6월 6일, 월요일, 흐린 구름 사이 햇살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바람도 선선해서 산책을 나갔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강변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10시쯤 왼쪽 귀를 관통해 오른쪽 귀로 강렬한 사이렌 소리가 훍고 지나갔다. 그렇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다시 한번 뇌 속 가득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내 양쪽 귀는 사이렌 소리에 청각을 잃을 뻔했지만 현충일을 강렬하게 각인할 수 있었다. 산책길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투썸플레이스 출석체크를 하느라 요즘 자주 접속을 했더니 자연스럽게 투썸이 보이면 손가락이 먼저 반응을 한다. 내가 주문한 음료는 '민트 초코 프라페'이다.

그렇다. 나는 민트덕후이다.

아니 뭔가 독특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음식도 궁합이 맞는 식재료가 있듯이 민트 음료 역시 초코와의 궁합은 최고다.

어디까지나 내 입맛의 기준이다. 끄물끄물한 날씨 속에 간간이 구름 사이의 햇살이 내 입속의 민트의 청량감을 더욱 살려 주...